VIETNAM VISA NEWS

베트남, ‘역대 최다’ 외국인 방문객 관리 강화키로 카피

베트남이 올 들어 외국인 입국자 수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함에 따라 향후 여행 등 사유로 현지에 체류 중인 외국인에 대한 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. 이는 관광과 투자 유치를 위한 개방형 비자 정책은 유지하되, 불법 체류나 취업 등 이를 악용한 행위는 용납하지 않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.

팜 테 뚱(Pham The Tung) 공안부 차관은 최근 호치민시에서 열린 외국인 관리 업무 관련 회의에서 이 같은 관리감독 강화 계획을 밝혔다.

이날 뚱 차관은 “지난해 베트남을 방문한 외국인 입국자는 2,280만여 명으로 전년 대비 18% 늘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, 올 들어서도 900만여 명에 달하는 등 전년 동기 대비 22.5% 많은 외국인이 베트남을 찾았다”고 밝혔다.

그는 이어 “완화된 비자 정책을 통해 관광객 유치와 국제 교류 등 측면에서 큰 성과를 거두고 있으나, 이러한 점을 악용한 일부 외국인들의 불법 활동이 더욱 복잡해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”고 지적했다.

뚱 차관은 “공안부는 전국 공안 경찰에 국내 체류 외국인에 대한 예측과 조정, 단속 강화를 지시한 상태이며, 지방 분권화 및 행정 개혁 추진 기조에 따라 읍면동(xa, phuong) 공안 당국이 외국인 관리에 있어 더욱 큰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”이라고 향후 베트남을 여행하거나 체류 중인 외국인들의 규정 위반 행위에 대한 단속 강화를 예고했다.

공안부는 외국인이 연루된 불법 행위나 집중 단속 대상을 명시적으로 밝히지 않았으나, 최근 적발 사례를 볼 때 △온라인 사기 △이민법 위반 △공공질서 문란 △체류 기간 초과 및 불법 취업 등이 주된 관리 대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.

한편, 정부는 관리 강화가 규제 강화로 비치는 것을 경계하며, 관광과 투자를 돕기 위한 기존의 개방적인 비자 정책은 변함없이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.

현재 베트남은 최장 3개월간 체류가 가능한 전자비자(E-visa)를 발급하고 있으며, 주요 국가를 대상으로 무비자 체류 기간을 확대하는 등 국제 교류와 외국인 투자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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